영화 추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놈놈놈(2008)

영화 놈놈놈(2008)

목차
1.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줄거리
2.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정보 및 관련이야기
3.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후기

 

1.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줄거리

 

중국 만주, '창이파' 두목 나쁜 놈 박창이는 친일반역자인 갑부에게 의뢰를 받습니다. 그 의뢰는 어떤 지도를 찾아달라는 내용이었고, 지도를 찾기 위해 제국 열차를 탑승합니다. 그런데 같은 의뢰를 받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좋은 놈 박도원이었죠. 그 직업은 현상금 사냥꾼이지만 독립군의 부탁을 받고 지도를 찾기 위해 같은 열차에 탑승한 것이었죠. 하지만 지도는 이 두 명이 아닌 열차에서 도둑질을 하던 열차털이범이자 이상한 놈 윤태구 손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를 알게 된 박도원은 윤태구를 추격하고 박창이는 완벽주의자적인 성격이 있어 자신의 계획이 틀어지고 실패하자 화가 나서 자신을 방해한 윤태구와 박도원의 목숨까지 노리게 됩니다. 모두가 원하는 지도는 엄청난 재보의 보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독립군, 일본군, 삼국파까지 지도를 갖기 위해 온 대륙을 돌아다니며 추격전을 벌이게 됩니다. 이 지도는 사실 보물이 아닌 땅 속에 석유가 있는 지역을 가리키는 지도였는데, 군사적으로나 자원적으로 필수적인 재료라 모두가 원하던 것이었죠. 과연 지도는 누구에 손에 들어가게 되고 뒷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2.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정보 및 관련이야기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석양의 무법자 <"좋은 놈, 추한 놈, 나쁜 놈 ( il bouno il brutto il cattivo )">를 패러디한 작품으로써 한국형 퓨전 서부극입니다. 1930년대 만주벌판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며 다찌마와 리와 함께 만주 웨스턴이라는 고전 한국영화 장르의 계보를 이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두고 있지만 국적이 필요 없는 이야기에 중심을 두어서 영화에 배경설명이나 정치적 설명, 이념등을 영화에 담고 싶지 않았던 감독의 생각이 들어있으며 액션과 캐릭터성에 무게를 두었다고 합니다. 

 

OST 중 몇 곡 들은 추격전이나 우스운 장면에서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또한 이 작의 감독인 김지운 감독은 밀리터리 마니아이기에 총도 많이 나오고 무기 고증도 어느 정도 준수한 편이라고 합니다.

무명시절 곽동원,진선규,김민재,이성민 배우가 단역으로 나온다고합니다. 이성민은 잠깐이라도 얼굴이 나오지만 곽도원, 김민재, 진선규는 얼굴조차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박도원 역인 정우성이 영화에서 사용하는 총은 더블 배럴 샷건과 레버액션 소총을 사용하는데, 영화 후반부 추격장면에서 핸드스핀으로 돌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대역이 아닌 배우 정우성이 양손을 놓고 승마를 하며 핸드스핀으로 총을 장전한 것이라고 합니다. 멋진 장면으로 나와 현장 스태프들이 모두 놀랐다고 하는데, 잘못하면 낙마사고를 당하거나 총에 손이 걸려 손가락이 꺾이는 부상이 나올 수 있어 높은 위험도와 반대를 감수하고 찍은 장면이라고 합니다. 

이 작품의 인연은 8년후인 김지운 감독의 밀정에서 이어지는데 밀정에는 이병헌, 송강호도 다시 만나게되어서 촬영장에서 만난 이병헌이 '반갑소, 나 박창이요' 라고 송강호에게 인사하자 웃으며 송강호는 '8년만에 영광입니다', '많이 컸어, 의열단장도 되고'라고 이병헌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3.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후기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무겁지 않게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식 서부극이라는 조금은 익숙하지 않은 장르일 수 있지만 OST들이 익숙한 것들도 많고, 광기 어린 이병헌의 인상적인 연기를 볼 수 있고, 정말 이상한 놈처럼 보이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는 송강호와 말을 타며 조각 같은 외모로 장면을 예술로 만드는 정우성이라는 한 영화에 거 모이기 힘든 인기 많은 세명의 배우들의 맡은 캐릭터들이 하나 같이 개성이 강하고 각각의 매력들을 가지고 있어서 그들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와 생기는 갈등들이 재미있게 이어져가며 깊은 의미나 메시지보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재미있게 영화 한 편을 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면 이 영화를 보는 걸 추천해 봅니다. 화려한 배우들의 액션과 정말 박진감 넘치는 추격 명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