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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추천 지금 만나러 갑니다(2004)

보리탱이 2023. 10. 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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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목차

1. 지금 만나러 갑니다 줄거리
2.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정보 및 관련 이야기
3. 지금 만나러 갑니다 감상평

 

1. 지금 만나러 갑니다 줄거리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유우지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아이오 다쿠미. 그의 아내 미오는 유우지를 낳고 출산 후유증으로 1년 전 28살에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타쿠미는 육상선수 시절 훈련으로 얻은 후유증으로 사람 많은 곳을 가지 못합니다. 아들 유지는 아카이브 별에 대한 이야기와 1년 후 비의 계절이 오면 다시 돌아오겠다는 글이 쓰여있는 엄마가 만든 그림책을 보며 돌아온다는 말을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유지는 비가 오기만을 바라며 테루테루보즈(비가 오지 말라고 걸어두는 풍습을 지닌 인형, 거꾸로 달면 비가 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를 거꾸로 달아 놓습니다. 그렇게 타쿠미와 유우지는 미오 없이 어설프지만 적응해 가며 살아갑니다. 뉴스에서 장마소식이 나오고 그렇게 비의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내가 항상 말하던 숲의 문으로 유우지와 함께 갔는데 그곳에 거짓말처럼 아내인 미오가 앉아 있었습니다. 유우지는 엄마를 부르며 반갑게 달려가고 타쿠미도 놀라서 미오의 이름을 부르며 가는데, 정작 미오는 마치 기억을 잃은 것처럼 두 사람을 기억해내지 못합니다. 일단 미오를 집으로 데리고 와 가족사진도 보여주고 비디오도 보여주며 설명을 하며 어느 정도 상황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유우지에게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엄마가 돌아온 것을 비밀로 하자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기억은 못하지만 미오는 항상 어설프게 집안일, 요리등을 하던 타쿠미보다 집안일을 잘 해냅니다. 그리고 밤이 되면 유우지를 재우고 타쿠미에게 과거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고 합니다.

 

과거인 고등학교 2학년 봄에 타쿠미와 미오 그 두명은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미오는 공부 잘하는 귀여운 모범생이었고, 타쿠미는 운동을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는데 사람을 사귀는데 매우 서툴렀고 미오 역시 학업에 열중해 연애에는 관심이 없어 보여 결국 타쿠미가 짝사랑만 하다가 가까워지지 못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다른 지역으로 대학교 진학을 하게 됩니다. 대학교에 간 처음 여름방학에 미오가 고향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타쿠미가 듣자 미오에게 전화를 해서 졸업식날에 펜을 못 돌려받았다는 핑계를 대며 약속을 잡고 둘은 만나게 됩니다. 대화가 끝나면 미오가 가버릴까 계속해서 대화를 합니다. 미오가 손이 춥다고 하자 타쿠미는 자신의 주머니 속에 미오의 손을 넣어 따듯하게 해 줍니다. 그리고 여름방학이 끝난 뒤 미오는 다시 도쿄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고 편지를 하자고 이야기합니다. 과거의 둘의 사랑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과연 미오는 어떻게 돌아온 것이며, 과거와 현재 사랑은 어떻게 이어질까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2.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정보 및 관련 이야기

 

이 영화의 원작은 이치카와 다쿠지의 소설입니다. 

일본 멜로영화를 이야기할때 꼭 나오는 명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를 계기로 두 주인공인 다케우치 우코와 나카무라 시도는 2005년에 결혼을 하게 되는데, 나카무라 시도의 바람으로 인해 1년 만에 이혼을 하게 됩니다. OST도 너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본에서는 동명의 드라마가 나오긴 했지만 그렇게 흥행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2018년에 한국에서 손예진, 소지섭 주연으로 리메이크 되었고 아들이 청년이 된 모습으로 박서준이 특별 출연하였습니다.

한국에서 리메이크되면서 차이점은 소설과 일본 영화에선 육상선수였지만 한국에서는 수영선수로 변경되었고, 육상선수였다가 과거와는 연관이 없는 회사원으로 원작에서는 나오나 한국 리메이크판에서는 수영장 직원으로 나옵니다.

남녀 주인공 모두 성격은 소설에 가깝긴 하지만, 한국판 남자주인공은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하지않게 묘사되었고 여자주인공은 미오는 처음부터 엄마의 역할을 어느 정도 순응했지만, 한국판에서는 천천히 가족으로 받아들여져 갑니다.

그리고 한국판에서는 군입대와 4년대 대학생으로 바뀌면서 과거의 서사가 길어졌습니다.


3. 지금 만나러 갑니다 감상평

 

저의 첫 일본 영화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무 정보 없이 보다 보니 명작인 줄 모르고 봐서 일본영화의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타임슬립이 소재로 많이 이용되어서 어느 정도 익숙하지만 이런 판타지적인 요소가 들어가는 설정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아주 감동적이고 재미있게 볼수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두 배우의 합도 너무 좋고 이미지도 배경이나 스토리에 잘 어우러져 몰입감을 줍니다. 2004년에 만들어지고 한국에는 2005년도에 들어와 지금 보면 어느정도 클리셰적인 면모가 있긴 하지만 알고 있음에도 감동을 받고 있는 자신을 볼 수도 있습니다. 감동적인 영화, 연인과 함께 볼 영화를 찾고 계시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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